새벽기도회
| 날짜 | 2025-12-14 |
|---|---|
| 성경말씀 | 여호수아 18:11-28 |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12월 14일 (주일)
* 찬송 찬302(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 말씀 여호수아18:11-28
11.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12. 그들의 북방 경계는 요단에서부터 여리고 북쪽으로 올라가서 서쪽 산지를 넘어서 또 올라가서 벧아웬 황무지에 이르며
13. 또 그 경계가 거기서부터 루스로 나아가서 루스 남쪽에 이르나니 루스는 곧 벧엘이며 또 그 경계가 아다롯 앗달로 내려가서 아래 벧호론 남쪽 산 곁으로 지나고
14. 벧호론 앞 남쪽 산에서부터 서쪽으로 돌아 남쪽으로 향하여 유다 자손의 성읍 기럇 바알 곧 기럇 여아림에 이르러 끝이 되나니 이는 서쪽 경계며
15. 남쪽 경계는 기럇 여아림 끝에서부터 서쪽으로 나아가 넵도아 물 근원에 이르고
16. 르바임 골짜기 북쪽 힌놈의 아들 골짜기 앞에 있는 산 끝으로 내려가고 또 힌놈의 골짜기로 내려가서 여부스 남쪽에 이르러 엔 로겔로 내려가고
17. 또 북쪽으로 접어들어 엔 세메스로 나아가서 아둠밈 비탈 맞은편 글릴롯으로 나아가서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까지 내려가고
18. 북으로 아라바 맞은편을 지나 아라바로 내려가고
19. 또 북으로 벧 호글라 곁을 지나서 요단 남쪽 끝에 있는 염해의 북쪽 해만이 그 경계의 끝이 되나니 이는 남쪽 경계며
20. 동쪽 경계는 요단이니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의 사방 경계였더라
21. 베냐민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은 여리고와 벧 호글라와 에멕 그시스와
22. 벧 아라바와 스마라임과 벧엘과
23. 아윔과 바라와 오브라와
24. 그발 암모니와 오브니와 게바이니 열두 성읍과 또 그 마을들이며
25. 기브온과 라마와 브에롯과
26. 미스베와 그비라와 모사와
27. 레겜과 이르브엘과 다랄라와
28. 셀라와 엘렙과 여부스 곧 예루살렘과 기부앗과 기럇이니 열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라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었더라
* 말씀 묵상 – 약할 때 강함되시네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웨스트대학교의 캐슬린 앤더슨 교수는 젊은 시절 마라톤 풀코스를 두 번이나 완주할 정도로 건강하고 활기찬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큰 수술을 여러 차례 받고 급격히 쇠약해졌습니다. 왼팔을 들어 올리는 것조차 어려워졌고, 구토 때문에 식사도 제대로 하기 힘들었으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놀랍게도 그 고통 속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약해진 그때 하나님이 더욱 가까이 계심을 깨달았다." 그녀는 극심한 질병으로 인해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고, 일시적인 세상과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선명히 볼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약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다는 이 고백은 오늘 우리가 본문을 통해 발견하는 메시지와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1. 게으름과 불신으로 지체하지말라(1-3절)
여호수아 18장은 베냐민 지파의 기업 분배를 기록합니다. 베냐민 지파에게 분배된 땅은 유다와 요셉 지파 사이에 자리한 좁은 땅, 중앙 산맥을 따라 이어진 험준한 지역이었습니다. 경작지가 많지 않고, 조건도 불리했지만, 이곳은 후일 이스라엘 역사의 심장이 됩니다. 여리고, 벧엘, 기브온, 미스바, 그리고 예루살렘이 모두 베냐민 지파의 기업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작고 초라한 기업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은 그 땅 가운데 성전이 건축되고, 다윗의 왕국이 세워지며, 예수님이 사역하실 무대를 준비하셨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베냐민 지파의 기업 분배 기록이 매우 자세하고 철저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경계와 성읍들이 꼼꼼히 나열되어 있습니다. 유다와 요셉의 경우처럼 "남은 가나안 족속을 정복하지 못했다"는 언급도 없습니다. 이 기록이 보여 주는 것은 베냐민 지파가 그 땅을 완전히 차지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그들에게 분명히 기업을 주셨다는 사실과, 그 땅에서 어떻게 살아낼지가 남아 있음을 강조합니다. 땅은 이미 선물로 주어졌지만, 그것을 실제로 누리기 위해서는 믿음과 순종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이 기록은 단순한 기업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어떻게 감사와 순종으로 살아낼 것인지 도전합니다.
2. 하나님의 주권적인 말씀에 순종하라(4-10절)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 가운데 가장 작은 지파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얻은 기업은 이스라엘 전체를 연결하는 완충지대가 되었고, 이 작은 지파에서 사울왕이 태어났습니다. 나중에는 에스더와 모르드개, 그리고 사도 바울까지 이 지파에서 나왔습니다. 연약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지파를 통해 하나님은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강력한 도구를 세우셨습니다. 바울이 고백한 대로,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고후 12:10)는 말씀을 그대로 보여 주는 본보기입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약한 자를 통해 강한 일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업은 눈에 보이는 가나안 땅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영원한 유업입니다. 베드로전서 1:4은 이 기업에 대해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이라고 증언합니다. 이 기업은 이미 우리에게 주어졌지만, 믿음과 순종으로 붙들 때 실제로 그 놀라운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때로는 내 삶의 자리가 보잘것없고 초라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기업은 그 자체로 은혜이며, 그 안에서 하나님은 크신 일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 적용
혹시 우리가 받은 기업이 작아 보이고, 우리 삶이 초라해 보일 때 낙심하지 않으십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 강하게 역사하시며, 작은 자를 통해 큰 일을 이루시는 위대한 분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 우리에게 맡기신 기업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하고 순종합시다. 그때 우리는 베냐민 지파처럼, 작지만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 안에서 쓰임 받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기도
나의 약함 가운데 그 약한 부분을 사용하시고, 하나님의 강함으로 채워주시는 은혜가 있음을 믿습니다. 나의 약함에 시선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강함에 시선을 두고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믿음으로 앞으로 전진해 나아가는 주의 일꾼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번호 | 날짜 | 성경말씀 | 제목 | 작성자 |
|---|---|---|---|---|
| 1935 | 2025-12-14 | 여호수아 18:11-28 | 약할 때 강함되시네 | 김한별 |
| 1934 | 2025-12-13 | 여호수아 18:1-10 |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 김한별 |
| 1933 | 2025-12-11 | 여호수아 17:1-13 | 순종으로 이어 가는 믿음의 유산 | 김한별 |
| 1932 | 2025-12-09 | 여호수아 16:1-10 | 믿음의 유산 | 김한별 |
| 1931 | 2025-12-09 | 여호수아 15:20-63 | 끝까지 믿음으로 사는 크리스천 | 김한별 |
| 1930 | 2025-12-08 | 여호수아 15:13-19 | 믿음으로 도전하는 크리스천 | 김한별 |
| 1929 | 2025-12-07 | 여호수아 15:1-12 | 하나님이 손으로 그어 주신 경계 | 김한별 |
| 1928 | 2025-12-06 | 여호수아 13:1-15 | 주님 나와 함께 하시기에 | 김한별 |
| 1927 | 2025-12-05 | 여호수아 13:15-33 | 나의 영원하신 기업 | 김한별 |
| 1926 | 2025-12-04 | 여호수아 13:1-14 | 우리에게 남은 전쟁 | 김한별 |
| 1925 | 2025-12-03 | 여호수아 12:1-24 | 은혜는 기억하는 것이다 | 김한별 |
| 1924 | 2025-12-02 | 여호수아 11:16-23 | 하나님의 생각에 집중하라 | 김한별 |
| 1923 | 2025-12-01 | 여호수아 11:1-15 |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 김한별 |
| 1922 | 2025-11-30 | 여호수아 10:29-43 |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의 승리 | 김한별 |
| 1921 | 2025-11-29 | 여호수아 10:15-28 | 약속 안에서 승리하는 전쟁 | 김한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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